최근 배달 소비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외식업 매출은 5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습니다. 물가 상승과 이중 가격제가 소비자 부담을 가중시키면서 외식업체들의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는데요. 서울의 외식업체는 지난해 2만 7,328개에 달했지만, 수익성 악화로 인해 많은 자영업자들이 고충을 겪고 있습니다.
배달 소비 증가, 그러나 외식업 매출 감소
배달 서비스가 일상화되면서 음식 소비 방식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팬데믹 이후 배달 음식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배달 시장 규모는 확장되고 있죠.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외식업체들의 매출은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이는 높은 물가와 외식 가격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가계 부담 증가로 인해 외식을 줄이고, 배달 음식을 선택하는 소비자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중 가격제 도입이 소비자 부담을 가중?
일부 외식업체들은 매장에서 먹는 가격과 배달 가격을 다르게 설정하는 '이중 가격제'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이는 배달비 및 플랫폼 수수료를 고려한 전략이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경제적 부담이 더 커지는 결과를 낳고 있죠.
특히, 배달료와 서비스 이용료 부담이 늘어나면서 외식 자체를 줄이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결국 이는 외식업체 매출 감소로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외식업체 수는 많지만, 매출은 하락
2023년 기준, 서울에 등록된 외식업체 수는 약 2만 7,328개로 집계되었습니다. 그러나 매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많은 자영업자들이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특히, 소규모 자영업자들은 높은 임대료와 인건비 부담 속에서 운영난을 겪으며 폐업을 고려하는 경우도 많아졌습니다. 이와 함께 배달비 상승과 경기 불황이 겹치면서 소비 심리는 더욱 위축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결론: 외식업계, 돌파구가 필요하다
배달 서비스 이용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외식업계의 매출 감소는 심각한 문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중 가격제 도입이 소비자 부담을 가중시키고, 경기 불황 속에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외식업체들은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해야 할 시점입니다.
정부의 지원 정책과 더불어 업계 자체적인 대응 전략이 필요하며,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 정책 수립이 절실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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